7월 26일: 공지한 바에 따라 Tyme LaDow(타임 라다우)가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자기소개
Tyme LaDow(타임 라다우)는 12살 때 좋은 의도를 가진 친구들에 의해 팬덤에 끌려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왜 사람들이 그녀의 최애 세계관 속 그녀가 무척이나 좋아한 공식 설정 이외의 이야기를 찾을 필요성을 느끼는지 알지 못했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그녀 자신도 팬픽을 쓰고 매일 새로운 게시작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Fanfiction.net에 글을 올리고 친구들과 낯선 이용자들 모두에게 피드백을 받는 경험은 그녀의 시야를 넓혔고 그것으로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팬덤에 깊이 뛰어들었습니다. 팬덤에 대해 새롭게 피어난 열정은 다양한 플랫폼과 팬덤까지도 그녀와 함께해 결국 2011년 당시의 여자친구의 초대로 Archive of Our Own – AO3(우리만의 아카이브, 아오삼)을 알게 되었죠. 이후 몇 년이 지나면서 그녀는 작가보다는 독자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팬픽과 더불어 그녀가 팬덤 내에서 하는 모든 활동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2014년에느 그녀는 OTW(변형적 작품 단체) 페이지가 얼마나 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는지 감탄하면서 웹사이트를 정독하던 중 우연히 들어간 자원봉사자 모집 페이지가 태그 조절(Tag Wrangling) 지원자를 모집 중임을 발견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웹사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회에 신이 나 지원한 그녀는 곧 빠르게 합격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정책 관리 위원회(Policy & Abuse)에도 참여했고 AO3와 관련한 일을 계속하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타임은 AO3 자원봉사, 직장, 대학 생활에서의 복잡한 일 사이 균형을 맞추는 것을 수 년 간 경험했습니다. 처음 팬덤에 입성한 순간부터 그녀는 덕후들와 팬덤, 그리고 OTW에 헌신해 왔습니다.
공약
1. 이사회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사회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연히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당시에 저는 그 때 제가 감당해야 했던 몇 개의 의무들을 줄이면서 팬덤이라는 제 삶의 진정한 열정을 좇을 수 있게 된 상황이었죠. 저는 AO3을 위해 약 5년 동안 봉사해왔으며 OTW가 지지하는 모든 가치들을 사랑합니다. OTW에 더 헌신할수록 그 감정은 더욱 강해지고 있어요.
아무도 이사회 활동이라는 큰 책무를 진정으로 짊어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저는 제게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이 있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이사회에 당선된다면 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하고 제 최선의 능력을 다해 OTW를 대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이사회에 어떠한 능력이나 경험으로 기여하고자 하십니까?
저는 꽤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 경력이 있어 당선이 된다면 여러 상황에서 도울 수 있습니다. 저는 2011년부터 AO3을 적극적으로 이용했고 2014년부터는 태그 조절 봉사자로 일했습니다. 이를 통해 AO3 사용자로서의 관점과 봉사자나 관리자로서의 입장을 모두 파악하여 다각도에서 사이트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AO3에 가입하기 이전부터 팬덤 활동을 충실히 해왔기 때문에 AO3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상황들과 사이트의 역사 또한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저는 정책 관리 위원회에서도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갈등 상황을 중재하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전문적이고 이성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또한 저는 팀워크와 협동이 많은 환경에서 일하는 데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OTW 밖에서도 어릴 때부터 지역 내 역사 동호회에서 어머니를 도우며 비영리 단체를 경험한 바 있습니다. 저는 언제, 무슨 역할이든지 제게 요구되는 일에 맞게 변화할 수 있고, 어떠한 문제 상황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 봉사자가 생활 속 다른 일을 우선하여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도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에서 프로그래밍과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여 지난 몇 년 간 AO3 측에서 업데이트를 시험할 때 이를 도왔습니다. 이것이 코딩 기술자들과 시스템 관리자들과 협업할 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3. 변형적 작품 단체를 위한 목표들 중 임기 동안의 과제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관심이 가는 하나 또는 두 가지를 고르세요. 그 목표들을 중시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를 이루기 위해 다른 임원들과 어떻게 일을 하고자 하십니까?
제 첫 번째 목표는 적극적인 봉사와 소통이 될 것입니다. 저는 팬덤이 어떻게 긍정적인 의미의 온라인 공간을 형성하고 굳건한 우정을 만들어내는지 직접 목격했습니다. 또한 그런 커뮤니티가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해체될 수 있는지도 지켜봤죠.
저는 주로 AO3을 통해 OTW를 경험했지만 저희의 다른 프로젝트들 또한 관심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다른 프로젝트를 재조명하고 온라인 팬덤에서 파생된 좋은 분위기의 커뮤니티가 생길 수 있게끔 돕고 싶습니다. 어떤 형태로 실현할 수 있을지, 뉴스 게시물일지, 온라인 상의 이벤트들일지, 아니면 아직은 생각지 못한 다른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당선이 된다면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의견을 수렴해 발전시키고 새로운 계획을 만들어 나가도록 돕고 싶습니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번째 목표는 투명성을 지키는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저희가 하는 일들을 싫어하는 건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OTW의 진정한 얼은 바로 팬덤의 긍정적인 위력이며 이는 항상 그랬고,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계속해서 투명성을 실천하고 저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공개하여 잘못된 정보나 오해는 곧바로 바로잡을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4.변형적 작품 단체의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어떤 경험을 하였으며 연관된 위원회와 어떻게 협동하여 그들을 지지 및 강화하고자 하십니까? 경험이 있는 특별한 부분들은 강조하되, 다양한 범위의 프로젝트들을 포함해 말씀해 주세요.
앞서 말했듯 저의 경험의 대부분은 AO3과 그의 다양한 위원회들을 통해서였습니다. 팬로어(fanlore)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고요. 정책관리 위원회에서 일하는 동안에는 번역, 법무, Open Doors(오픈 도어 프로젝트) 위원회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일에 참여했습니다 . 저는 이 기회를 빌어 그 소통의 기초 위에 더 쌓아 나갈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경험한 것을 통해 OTW 내의 다양한 프로젝트 사이에서 소통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고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고민이든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갈등 시 있을 때 양쪽 모두의 주장을 경청한 뒤에 결정을 내리거나 조언을 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5. 이사회 일과 변형적 작품 단체 내 다른 역할을 어떻게 배분하고자 하십니까? 혹은 이사회 일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의 역할을 어떻게 위임하고자 하십니까?
현재 제가 맡고 있는 두 가지 업무의 작업량은 매우 감당할 만한 편입니다. 매일 하루에 해야 하는 태그조절 위원회 일은 이미 업무량이 적은 데다 필요하다면 더욱 줄이는 것도 가능하죠.
정책관리 위원회에서의 일이 제가 지금 하는 자원하는 업무의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한 업무의 전체를 맡게 되는 일을 줄이거나 비교적 보조적인 일을 맡는 등의 방법으로 제가 기여하는 분량을 추가로 더 줄일 수 있습니다.
봉사를 하는 동안 저는 전에 양쪽 모두에서 몇 번 휴식 기간을 취한 적이 있으며 중요한 위치나 책임 관리 역할을 맡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사회에서의 책임으로 제가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일을 해야 한다면 다른 위원회 내 자리를 잠시 쉬고 필요한 만큼 이사회에 열중하는 것에 아무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